민혜는 승주, 민재, 그리고 새로운 질서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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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의 질서

해의 걸음으로 걸어가는 방식과 언덕을 향해 떠나는 여정

낡고 버려진 것들의 안식처

해는 언어들을 쌓아내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사방이 막힌 채 가두어진

납작한 덩어리

바닥에 떨어진 채 시간을 말려내는 나무의 표면과 뻗어나가는 가지, 굳 수록 질감과 두께를 달리하는 가짜 플라스틱 잔여물들과 한장씩 태워낸 채 엮어낸 낡고 버려진 것들의 안식처와 겹겹의 마음이 쌓인 채 한 손에 쥘 수 있는 언덕 위의 샌드위치

변덕이 심한 마음을 지녔음에도 4년간 같은 곳에서 몸을 담았고
계속해서 뻗어 나가는 그들을 응원하며 두 달전 큰 결심을 내린 채 플랜트에서 오전의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언덕이 가까운 창신에서 처음 ABANDONED SANDWICH를 시작했고 종종 팝업의 형식으로 나타나며 머무를 언덕을 찾아가는 중이다.

새로운 시도를 위해 반년 전쯤 시간의 집, B01을 열었고 익숙한 공간에 낯선 이들이 문을 두드리도록 안내했고 주어진 시간동안 머무는 그들을 커튼 너머에서 각자의 시간을 보내는 방식을 사용했다. 최근엔 전시와 작업실 정리를 도와드렸던 태윤 작가님에게 의뢰를 받아 시-코드-실 소셜라이징 모임에서 비건 케이터링을 진행했다.
여기는

단계와 함께 과정을 거쳐내는일